유기주, 부조리 극장, 종이 위에 오일 파스텔 연작, 394 x 272 mm, 2020~2021

유기주, 부조리 극장, 종이 위에 오일 파스텔 연작 中,  394 x 272 mm, 2020~2021

작가는 ​정답이 없는 질문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살면서 스치는 쓸데없는 호기심의 꼬리들은 언제나 마음 한켠에 미궁으로만 남아있었다. 소문만 무성한 채 실체 없이 떠도는 이야기들과 삶의 부조리한 모순점들을 연결 지어 확장해나가고 있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 굳게 믿고 있는 세계와의 접점 속에서 어떻게 이어져 나가고 있는 것일까? 세계 속에 관계하는 우리는 때때로 세상에서 떠밀리고 충돌하기도 하며 그러한 순간 인간 본연의 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살아가면서 경험하고 마주하는 일상 기저의 질문을 통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