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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하다 이미지
마주하다
  • 기간 2023.10.31.(화)~2024.02.29.(목)
  • 장소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
  • 작가 백영수, 김현주&조광희, 김윤하, 맨디리, 정혜연
  • 관람료 무료
  • 주최 의정부미술도서관
  • 문의전화 031-828-8870
상세내용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의정부미술도서관 <마주하다> 은 의정부시 문화적 자산과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에 담긴 의정부의 삶과 기억, 문제 등을 조명하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의정부미술도서관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마주하고자 한다.

 

1963년 양주로부터 분리되어 시 승격을 이룬 의정부시는 남쪽은 서울, 북쪽은 양주, 동쪽은 남양주시와 밀접하게 위치하며 경기 북부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의정부시는 예부터 군사적 요지로서 역할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최근까지도 군사도시의 이미지로서 주한 미군이 가장 많이 주둔하던 곳이기도 했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으로부터 부대찌개와 같은 음식이 탄생하기도 하였고, 기지촌과 같은 특수한 문화가 자리 잡기도 하였다. 최근 미군 기지의 이전이 시작되며, 의정부시는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모색하고, 군사 도시의 이미지 탈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의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와 지역의 문제가 맞닿은 발설은 지역과 주민 사이의 간극을 들춰내며 우리 주변을 성찰하고 의정부의 미래를 위한 포석을 이룬다. 이처럼 사회 구성원의 다채로운 시각과 목소리는 지역의 발전을 이룩하며,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의정부의 지역 작가들로부터 우리의 삶에 직간접으로 미치고 있는 지역의 서사와 문제, 태도 등을 예술을 통해 나열한다. 참여 작가들은 의정부가 고향이거나 의정부로 이주하며 살고 있는 시민들이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주한 의정부를 회화, 영상, 설치, 아카이브 등으로 담아낸다. 이렇게 발화된 이들의 이야기는 지역의 정체성, 역사성, 개인과 사회의 흔적에 대한 기록이며, 과거로부터 이어온 의정부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발언이도 하다. 전시를 감상하며 각각의 작가가 지닌 생각을 시민들과 함께 사유하고, 시 승격 60주년의 기쁨과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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